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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Schlusszeichen)

: 악곡의 마침을 나타내는 표(기호). 종지(終止)기호라고도 한다. 왼쪽이 가늘고 오른쪽이 굵은 2개의 선과, 겹세로줄에 페르마타를 붙인 것이 있다. 그 밖에 fine도 일종의 마침표로 사용된다.

마침줄, 페르마타, 피네

  • 마침줄[終止線] : 왼쪽이 가늘고 오른쪽이 굵은 겹세로줄로, 악곡의 전체의 끝마침에 쓰인다.
  • 페르마타(Fermata) : 정체, 정지라는 이탈리아어, 겹세로줄 위에 적어 마침표로 쓰기도하고, 음표 위에서 음을 늘이는 늘임표로도 쓰인다.
  • 피네(Fine) : 마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겹세로줄의 위 또는 아래에 적어 마침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보통 다카포(D.C.)나 달세뇨(D.S.)와 함께 쓰인다.

 

 

반복기호(反復記號 repeat signs, repeat mark)

: 반복을 지시하는 기호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도돌이표, 다 카포, 달 세뇨 등이 있다.

 

 

도돌이표란 음악에서 악곡의 전체 또는 한 부분을 되풀이하여 연주할 것을 지시하는 표(기호). 보통은 2회 반복을 의미하며 3회 이상 반복하는 경우는 3times, 4times 등 그 횟수가 지정되어 있다. 또 반복하는 모든 마디의 끝 부분이 다를 경우, 다른 곳을 괄호로 표시한다. 이들은 1(번)괄호(1st ending), 2(번)괄호(2nd ending) 등으로 불린다.

연주 순서는 A B C D A B E F G H I J

# 처음 연주할 때는 1번 괄호 안을 연주하고, 그 다음 도돌이표로 돌아가 연주할 때는 1번 괄호를 건너뛰고 2번으로 넘어간다.

 

 

Vide

일명 코다(Coda)라고 많이 불리우는데, 정확한 명칭은 프랑스어로 Vide(비데? 비드?)라고 한다. '빈, 비어 있는' 이란 뜻으로 표시 구간을 생략하는 기호다.

# 왜 코다라 불리게 되었는가? 추측하자면, 원래 코다(Coda)의 뜻은 악곡을 끝내기 위해 특별히 추가된 마침 부분을 뜻하는데, 이 부분에는 Coda 또는 코다 마크가 표기되는 경우가 많으며, 코러스 중간의 코다 마크에서 악곡 끝의 코다 마크로 건너뛰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코다로 굳혀진게 아닌가 싶다.

Fermata

페르마타(Fermata)는 정체, 정지라는 이탈리아어로 늘임표로 쓰이지만, 반복기호와 함께 쓰일 때는 겹세로줄 위에서 마침표로 쓰인다.

Segno

세뇨(Segno)는 이탈리아어로 '표시, 기호' 등의 뜻으로 주로 반복할 때 돌아갈 위치를 나타낸다.

 

다 카포(Da Capo)는 곡의 맨 처음으로의 반복을 지시한다. D.C.로 나타내며, 이 표가 적힌 곳에서 처음으로 되돌아가라는 뜻이다. 이 때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모든 부분을 되풀이하든지, Fine(피네) 또는 페르마타가 붙은 겹세로줄까지 연주한다.

# 위 그림 D.C. 순서는 A B C D A B C D

달 세뇨(Dal Segno)는 도돌이표의 하나로 줄여서 D.S.로도 표시하며, 이 표시가 붙어 있으면 세뇨로 돌아가 연주하다가 피네(Fine) 또는 페르마타가 붙어 있는 겹세로줄에서 끝내라는 뜻이다. 그러나 세뇨가 붙은 마디에 코다가 붙어 있으면 투(To) 코다에서 코다까지 건너뛴다. 이 경우 al Fine, al Coda 등의 용어가 표시된다. al은 이탈리아어로 ‘~로 향한’을 의미하는데, 곡 진행 순서의 정확한 방향과 의미를 위해 쓰이고 생략되기도 한다.

# 위 그림 D.S. 순서는 A B C D A B C D A / D.S. al Fine는 A B C D A B

투 코다(To Coda)는 Coda 기호(mark)가 있는 마디로 건너 뛰어서 가라는 뜻이다. Coda 기호가 2개 있는 경우는 기호 사이의 마디를 생략하고 진행하라는 뜻이다. 다른 반복기호들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 위 그림 To Coda 순서는 A B F G H

또 리피트 마크, 달 세뇨, 다 카포의 각 기호가 조합돼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 위 그림 D.S. al Coda 순서는 A B C D E F G H B C G H

 

동음, 동음형, 또는 동일 마디의 반복을 나타내는 아래 그림과 같은 기호가 있다. 앞에 있는 마디를 복사, 붙여넣기 같이 동일하게 연주한다. 또한, 비스(bis)라는 기호도 있는데, 이는 라틴어로 ‘두 번’이란 뜻으로 이 말이 있는 짧은 마디만을 되풀이한다.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2002. 1. 28., 삼호뮤직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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