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초#3 합창

합창(合唱 , choral / chorus)

: 두 사람 이상의 여러 사람이 함께 소리를 맞추어 부르는 노래 또는 그렇게 부르는 형태를 말한다. 넓은 의미로 여러 사람이 하나의 성부를 소리를 맞추어 부르는 제창(齊唱, unison)과 다성악곡(多聲樂曲)의 각 성부를 한 사람씩 맡아서 부르는 중창(重唱, vocal ensemble)도 합창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보통은 다성악곡의 각 성부를 각각 두 사람 이상이 맡아서 부르는 것을 합창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각기 다른 성부를 2명이서 부르는 것을 2중창(二重唱, Duet), 3명이서 부르는 것을 3중창(三重唱, Trio), 4명이서 부르는 것은 4중창(四重唱, Quartet), 5명이서 부르는 것은 5중창(五重唱, Quintet) 이라고 한다.*

* 악기로 연주할 때는 중주(重奏)라고 표현하고 영어 표기는 똑같다.

 

대표적인 합창 성부로는 소프라노(Soprano), 알토(Alto), 테너(Tenor), 베이스(Bass)로 합창단, 아카펠라, 교회 성가대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누는 4성부이다. 

각 성부의 음역대는 여러 서적이나 자료, 전문가에 따라 조금씩 달라서 어느정도 편차가 있는 범위(range)로 생각하는게 바람직하다.

소프라노(Soprano)는 C4 ~ C6 정도, 알토(Alto)는 G3 ~ F5, 테너(Tenor)는 C3 ~ A4, 베이스(Bass)는 E2 ~ E4까지 정도이다.*

* 음역대는 연습과 훈련으로 늘릴 수도 있지만 성대 같은 신체부위로 타고나는 부분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음역대로 노래의 잘하고 못하고의 실력을 따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전공자나 성악가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나와있는 모든 음역대를 소화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본인이 보다 편하게 소리 낼 수 있는 음역대를 찾아 노래하는 것이 좋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는 높은음자리표에, 베이스는 낮은음 자리표에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테너와 같은 경우는 낮은음 자리표에 기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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